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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V 이야기:)/*~ 드라마이야기

(스포주의) w(더블유) 두개의 세계 16회, 마지막회 줄거리


안녕하세요 :)

수목의 즐거움이었던 더블유가 끝이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지막화 줄거리 이야기를 해봅시다 ㅠㅠ


어떤 결론이 나든 진범과 강철(이종석) 둘중 하나는 세드앤딩이 됩니다.

오연주(한효주)는 어떤 앤딩으로 마무리 지을지 결정을 지어야해요.

아버지가 딸을 죽이는 비극을 막기위해 강철은 자신의 가족명단에서 오연주를 지워줍니다.

반지를 빼버리지요. 

그러나 오연주는 거부합니다.

셋 모두 행복한 결말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강철은 전남편이 사랑한단 말도 안해줬다면서, 사랑한다 고백합니다.

무슨 사랑한단 고백이 이렇게 슬퍼..ㅠㅠ

그리고는 서도윤을 구하러 갑니다.

태블릿을 주는 대신, 한철호 의원의 모든 비리가 담긴 usb를 넘겨줍니다.

그리고 돌아서려는 찰나, 한철호 의원이 강철을 총으로 쏘아버려요. 

"니가 죽어야 모든게 끝이난다며"

간신히 도망친 강철을 오연주가 데리러 왔지만,

길 건너에 두고 오연주는 현실로 소환이됩니다.



현실의 타블렛도 사라지는군요. 오연주의 반지도 사라집니다.

그리고는 마지막회 웹툰이 올라왔습니다. 강철이 죽는것이 마지막인 것일까요.

허나 오성무작가는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w는 7년 간의 연재를 마치고 2016년 9월에 끝났습니다.

태생부터 주인공으로서 고단한 삶을 부여받은 강철은, 작가가 준 운명을 거부했고,

자기존재의 한계조차 거부했고, 완전한 인간으로써의 해피앤딩을 꿈꿨으나,

결국 숙명을 벗지못하고 악당의 손에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보는 앞에서

몇몇 기자가 앤딩의 설명을 듣고싶어했으나, 그걸 대답해줄 작가가 없었다.

선생님은 만화가 완결되고도 돌아오지 않으셨다.

대부분이 그 결말을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다.

슬프지만 있을 법한 세드앤딩이라 여겼다. 

그런데 그게 세드앤딩이 아니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몰랐다. (수봉이 나래이션입니다)


풀려난 오성무작가가 한철호의원이 자살하도록 그림을 그립니다.

손현석 피격 사건의 전말도 남겨놓고, 오연주를 멀리서 지켜보다 소멸합니다.


강철은 죽지않고 구급차에 실려가 살아났군요.

오성무작가가 강철에게 편지를 남겨놨습니다.


강철에게

니가 날 편히 보내주길 바랬으나, 결국엔 나 스스로 간다.

나는 이미 죽었다.

내 영혼은 시한부야. 또 언제 미칠지 모르니까.

오늘 여기서 인생을 마감하려고 한다.

너는 현실로 나가고 나는 여기서 생을 마친다.

너는 인간이 되고, 나는 만화 캐릭터로 남고.

넌 내가 만든 설정값을 벗어났고, 난 내가 만든 설정값에 갇혀 죽고.

인생이 참 재밌지 않냐?

부디 행복해라. 연주를 행복하게 해주고.

그리고 연주를 만나면 내가 살아있다고 말해줘. 그애가 슬퍼하지 않게.

이곳에서 더 잘 살고있다고. 내가 그린 만화속에서.



강철은 감옥에서 2년을 보내고(현실에선 1주일이 지났군요) 현실로 나옵니다.

아파서 쓰러져 있는 연주를 병원으로 데려가 간호하고 있네요.




그리고 드라마가 이납니다.

참 더블유덕분에 수목이 행복 즐거웠는데,

후속드라마는 어떨지.. 너무 아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