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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V 이야기:)/*~ 드라마이야기

(스포주의)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6회 줄거리/7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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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6회 리뷰입니다!
먼저 이번 생은 처음이라 6회 시청률 입니다.

3.6% (닐슨코리아 제공)|4.5% (TNMS 제공)

88만원 세대의 공감대를 얻고 있어서 그런지 6회에
시청률이 많이 올랐네요. (MBC와 KBS 파업의 여파도
있겠지만....) 그리고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리뷰가
늦었습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리뷰를 기다리신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다들 쌀쌀한 날씨에 감기 뿐 아니라
건강 조심하세요~!
그럼 이번 생은 처음이라 6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6화 줄거리
♬ 2017.10.24 (화) 방송분


'1988년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되던 그날, 나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세계가 지켜보는 대한민국의 88둥이로 태어났다.'

'대한민국의 전성기에 태어나 우리 집, 우리 차가 있는게
당연했던, 고성장의 풍요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 와중에 한 번의 신분세탁도 있었다. 국민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물론 위기도 찾아왔다. 하지만 희망은 있었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고 간절한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믿음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새 꿈에는
등급이 생겼고, 우리는 88둥이가 아닌 88만원 세대가
되어있었다.'

'20살의 투표권에는 힘이 없었으면 세계는 더이상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다. 무한 경쟁 속 스펙 한 줄에
목숨거는 친구들.....'

'그 사이에서 나는 꿈을 쫓는 달팽이였다. 조금은 느려도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언젠가 이뤄진다는 말을 끈질기게
믿었다.'

'20살에 나에게 지금의 내 모습을 말해준다면 이 녀석은
믿어줄까?'

'서른이 된 88년생 윤지호는 작가가 되는 대신, 월세를
깍아주는 남자의 손을 잡았다. 진짜 결혼을 해버렸다.
집 때문에.'
(나래이션이 굉장히 길지만 너무 제 마음에 와닿아서
모두 받아 썼습니다.)


결혼식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남세희(이민기)와 윤지호(정소민). 이때 마상구(박병은)는
우수지(이솜)을 발견합니다.


마상구는 심원석(김민석)을 데리고 우수지와
양호랑(김가은)의 테이블에 합석합니다.



하객들에게 인사를 올리는 중에 남세희가 코피를 쏟고
맙니다.


남세희 : 빨리 우리 집에 가서 쉬고 싶네요.

윤지호는 '우리'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호씨는 단단한 사람입니다. 저도 아직 지호씨를 많이
알지 못하지만 글을 쓰겠다 결심했을 때도, 그만두겠다
결심했을 때도, 그리고 결혼도. 스스로를 위해서 선택하신
걸 겁니다. 약하고 수줍어 보여도 단단한 사람이니까요.
내진 설계가 잘 된 분입니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으시는.. 그러니까 지호씨는 언제라도 자기가
행복한 길을 스스로 선택하실 겁니다."


"그리고 저는 결혼생활 동안 그 선택에 폐가 되지
않겠습니다. 제가 약속 드릴 수 있는 건 이게 다 입니다.
죄송합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 지켜주겠다 그런 말이
아니라서.. 제가 드릴 수 있는 약속이 이것 뿐이라서."

"그게 뭐, 맞는 말이네. 부부라꼬 서로 행복을 맡겨 논
것도 아니고 누가 누구를 어찌 행복하게 해줍니다. 자기
하나도 행복하기 힘든 시댄데, 서로한테 폐 안끼치면
고게 제일이지. 손에 물 한 방울 안뭍힌다는 말보다 나는
훨씬 좋다."


윤지호는 엄마 김현자(김선영)과 남세희의 대화를 듣고
살며시 미소를 짓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윤지호는
엄마의 편지를 보고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하다
사과합니다.


"상대 쪽에서 이 거주의 불안함을 느낀다면, 뭐라도
설명을 드리는게 집주인인 제가 할 일인 것 같아서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이제 지호씨만의 일은 아니죠.
우리 일이지."



# ´우리´는 처음이라.



우수지와 양호랑은 윤지호의 결혼식을 참석한 뒤 술을
마시러 들어가지만 자리가 없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상구와 심원석이 있는 자리에 합석합니다.


양호랑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술을 마시고, 이를 들은
심원석과 투닥거립니다.


심원석은 양호랑이 화난 이유가 DP된 쇼파 때문이라
말합니다.

"겨우 그거야? 내가 DP된 쇼파때문에 화났다는 거? 내가,
내가 너한테 그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구나, 7년이나
만났는데...."


심원석은 자리를 박차고 나간 양호랑을 따라 나가 그
이유에 대해 묻습니다. 그러자 양호랑은 심원석을 때리기
시작하는데요.


심원석이 화내며 양호랑에게 때리는 이유를 묻자 결혼이
하고 싶다 솔직히 대답합니다. 심원석은 그런 양호랑을
끌어 안고 다독여줍니다.



한편 마상구는 추억만 만들지 남자친구는 만들지
않는다는 우수지에게 인형을 뽑아 건네주며 차단을
풀어달라 부탁합니다.



집에 양호랑과 돌아온 심원석. 양호랑을 달래주고 밖에
나가 생각에 잠깁니다.



다음 날.
윤지호는 남세희에게 결혼한 후 첫 날이라며 아침식사를
같이 하자 제안합니다. 남세희는 마지못해 자리에
착석합니다.



남편 얘기를 해달라는 우수지. 윤지호가 얘기를 꺼내지
않자 삐쭉거립니다.

"우리..라고 말할 때. 우리라고 말할 때가 참 좋아.
그 사람이 우리 집, 우리 일 그렇게 말하면....
되게 좋더라구, 난."라 말한 윤지호. 그러나 우수지는
성적인 취향인 줄 알고 착각합니다.



우수지는 양호랑과 둘이 남게 되자 결혼에 대해 얘기를
꺼냅니다. 심원석이 양호랑과 결혼 생각이 있는 게
맞는지 진지하게 얘기해보라 조언합니다.



아직 갖춰진 게 없어 결혼을 할 수 없다는 심원석의 말에
마상구는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라 제안합니다. 그러나
심원석은 거절하고 자신의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다
말합니다.



한편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다니던 윤지호.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카페 사장이 급하게 '복남이'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복남이가 개or고양이 인줄 안 윤지호는 이름을 부르며
찾고, 진짜 '복남이'인 연복남(김민규)가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연복남은 복남이를 찾으면 연락을 주겠다며 윤지호의
전화번호를 받습니다.



윤지호는 복남이를 찾지 못하고 카페로 돌아오지만,
사장이 자기 발로 돌아왔다 대답합니다.



집에 돌아가려던 윤지호를 윤보미가 발견합니다.
윤지호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카페가 남세희의 회사와
가까웠던 것. 마상구가 간식을 함께 먹자며 윤지호를
회사로 데려옵니다.



남세희의 동료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윤지호. 그러나 남세희는 어딘가 불편해 보이네요.



박대리가 마상구를 불러 회식 1차를 결제하게끔 합니다.
그러나 우수지가 자신들이 먹은 건 자신이 결제하겠다며
카드를 내밉니다.


2차로 다른 술집에 따라간 마상구. 그곳에서 박대리가
우수지에게 성희롱하는 모습을 보며 막으려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네요. 결국 우수지는 더러운 기분을 참으며
웃어넘깁니다. 그런 그녀를 쳐다보는 마상구의 눈빛이
씁쓸합니다.



담배를 피러 나온 우수지를 따라나온 마상구.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다 받으며 왜 가만히 있었냐 화를 냅니다.


"네가 대기업에서 여자로 살아봤어!!? 별거 아닌 거로
시끄러워지면 결국 입방아에 오르는 건 나야. 그러니까
남의 직원한테 신경 끄시죠. 마대표님."



남세희와 윤지호는 함께 집에 돌아옵니다. 윤지호가
고양이를 '우리'라고 부르자 남세희가 그녀를
쳐다봅니다.


"조금.. 불편합니다. 제 고양인데 다른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건 좀 불편하죠. 어쩔 수 없이 결혼의
형태를 취하긴 했지만,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 이상을
요구받는 건 사실 좀... 불편합니다. 남들 앞에서
부부관계를 연출해야하는 오늘 같은 상황은 되도록
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우수지의 말이 생각난 양호랑. 심원석에게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봅니다. 심원석은 양호랑을
사랑하지만 결혼이 뭔진 잘 모르겠다 대답하고..


"랑아, 난 가끔 그런 생각도 든다? 사랑이랑 결혼이랑
과연 같은 걸까?"



'비운의 88년생들. 대한민국이 가장 화려했던 시절에
태어나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세대. 풍요와 빈곤을
동시에 맛 본 세대. 그래서 우리는 비운의 88년생이라
불린다. 우리에게는 결혼도, 연애도, 우리도.. 그 무엇도
당연하지 않고..'

'유대와 낭만이라는 평범함도 비용과 에너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잠시 착각했다. 나도 평범함을 가진
줄 알고. 나에게도 우리..가 생긴 줄 알고..'



다음 날.
차려진 아침 밥상을 보고 남세희가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착석합니다.


윤지호는 '우리'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었고 어딘가
소속감을 느낀 것이 간만이라 오버했다며 사과합니다.
그리고 이제 쉽게 '우리'라고 하지 말아달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윤지호는 평소처럼 혼자 식사를 하고 남세희가
자리를 벗어납니다.

'나는 지금 내가 왜 화났는지 알고 있다. 나 혼자
착각해서, 자존심이 상해서, 쪽팔려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때 연복남에게 전화가 온 윤지호. 스피커폰으로 전화
통화를 합니다.

연복남 : 뭐 좀 물어볼게 있어서요. 옆에 종이 있어요?
     그럼 펜은요? 그럼 남자친구는요? 남자친구도
     있어요?

"남자친구.... 없어요. 그런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하나 분명한 건 당신에게
내가 상처주고 싶어졌다는 것. 우리의 중력이 깨졌다.'

이렇게 이번 생은 처음이라 6회가 끝납니다.

이어서 이번 생은 처음이라 7회 예고입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7화 예고
♪ 2017.10.30 (월) 방송예정


늦은 리뷰로 인해 이미 방영한 7회 예고는 필요 없을 것
같아 영상만 올려놓고 캡쳐는 건너 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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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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