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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V 이야기:)/*~ 드라마이야기

(스포주의) 도깨비 16회 줄거리(마지막회, 최종회 줄거리)

안녕하세요.

드디어라고 해야하나.. 결국이라고 해야하나.

도깨비의 마지막화를 하는 날이 오고말았네요.

도깨비의 시청률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TVN 최고 시청률을 갱신한 도깨비. 20.5% (닐슨코리아 제공)|19.6% (TNMS 제공)

너무 재밌었습니다. ㅠㅠ

그럼 도깨비 16회 리뷰를 시작할까요?




 

 도깨비 16화줄거리(16화리뷰, 최종화)   

 




은탁이는 도깨비 김신(공유)의 청혼을 받아들였고,

다시 귀신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편, 지나가는 은탁이의 친구에게서 은탁이의 과거를 본 도깨비.

은탁이의 친구가 은탁이에게 소개팅을 자꾸 권했죠.


이 모습을 보고 친구의 가방끈을 끊는 복수아닌 복수하는 도깨비.

그리고 당장 은탁이가 일하는 곳으로 올라가 

자신을 은탁이 남자친구, 아니 결혼할 사이라고 소개하며

은탁이에게 당장 이번주에 결혼하자고 칭얼대는 도깨비입니다.


그리고, 은탁이를 유덕화(육성재)에게 소개시키는 도깨비.



그리고, 은탁이가 운전하는 차에타 불안하지만 불안하지 않은척. 

하며 은탁이를 데리고 웨딩드레스를 맞추러 갑니다.

은탁이의 예쁜 모습에 도깨비가 크게 좋아하더라죠:)




한편, 은탁이는 다시 일을하고있는 장면이네요.

그러다 한 사연을 보고 PD권한으로 당장 채택하라 말하고는,

생방을 팽개치고 어디론가 급히 떠납니다.

써니(유인나)의 사연임을 알고 써니를 찾으러 간 것이죠.

[나의 망각이 나의 평안이라고 생각할 당신에게.

눈 마주친 순간 알았죠 당신도 모든 기억을 간직하고 있따는 걸.

애문에 이 생에서 우린.

각자의 해피엔딩 속에서 이 비극을 모른 척 해야 한다는 걸.

부디 다음 생에서 우린. 기다림은 짧고 만남은 긴 인연으로..

핑계 없이도 만날 수 있는 얼굴로..

이 세상 단 하나 뿐인 간절한 이름으로..

우연히 마주치면 달려가 인사하는 사이로..

언제나 정답인 사람으로.. 그렇게 만나지길 빌어요. 얼굴 봤으니 됐어요.

어쩌면 김우빈, 어쩌면 왕여인 당신.. 부디. 오래오래 잘 가요]



그리고 이 라디오 사연을 저승사자(이동욱)과 도깨비 모두 듣습니다.



은탁이는 써니의 집을 찾아갔지만, 

써니는 가게도, 집도 모두 정리한체 사라진 후였습니다.

그리고 은탁이에게 남긴 편지.

[알바생. 나 떠나. 잘 지내

울지말고.

뭐든 한 입 크게 퍼먹고

사고무탁하고 혈혈단신이었던

네게 나는 잠시나마 위로였길 바래

똥고집 오라버니 잘 부탁해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고

안녕.] 

이 편지로 써니는 모든것을 기억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왔다는 걸 알게되었죠.


그리고 은탁이에게 도깨비가 찾아왔습니다.

써니가 떠난 이유는 용서할 수 없으니. 이생에서 다신 안보는 선택을 한 것이라 하네요.

저승이에게 그보다 큰 벌은 없을테니.


그리고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저승사자와의 추억이 있는 육교에 왔습니다.

딱 50만 세고 간다는 써니.

50번째에 저승사자가 등장합니다.

[소식 안전할거에요.] 라며 마지막으로 저승사자를 한번 안아보고 떠나는 써니입니다.






집에서 울며 너무 슬퍼하는 저승사자를 보며,

도깨비가 식사를 준비해주었습니다.

[내가 널위해 이 상스러운걸 만져봤는데.

좀 먹는게 어때?..

사과가 토끼인데도?..]


[써니씨가 떠났어. 그여인은 참 끝까지 항상 잘가..]



그리고 도깨비가 없는 9년동안,

도깨비가 위패를 모시던 절에 저승사자가 촛불을 밝혀왔었네요.

도깨비가 그걸 알고 고마워합니다.



또한 저승사자는 과거 인연이 있던 또 다른 저승사자를 불러내어 

과거 너의 손을 빌려 죽음을 취한 것이 미안하다고 용서를 사과합니다.

그러니 다 잊고 살라며.

망자들의 마지막을 잘 배웅하고 속죄하며 살라 부탁합니다.




한편, 은탁이의 이모가 은탁이에게 나타났었죠.

알고보니 죽어 귀신이 되어 은탁이에게 붙어있던 것이었습니다.

은탁이가 자신의 통장만 빼돌리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길바닥에서 죽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끝까지 은탁이를 괴롭히려 붙어있었던 것이네요.

이걸 안 귀신이, 저승길 동무를 찾았다며 은탁이의 이모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도깨비내외를 위한 저승사자의 선물.

부케를 준비해 은탁이에게 선물하는 저승사자입니다.


저승이의 부케를 들고,

단 둘이 정화수 떠놓고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도깨비부부.



피로연이라며 아는 지인들을 모셔 파티를 열었네요 :)



그렇게 도깨비부부가 얼마간 행복해보였습니다.

은탁이가 죽기 전까지.

주차해놓은 트럭이 흘러내려오면서 아이들이 많이 타고있는

학원차량을 치는 사고가 일어날 예정이었습니다.

저승사자가 이 명부를 받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상부에서 이 명부를 폐기하라는 지시가왔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죽음이 바뀐것이죠.

신도 예측할 수 없는 숭고한 희생.

인간들만이 할수있는 희생.

은탁이였습니다.



은탁이는 자신이 피하면 많은 아이들이 죽을 것을 알기에,

결국 트럭의 앞을 막아섰습니다.




결국 은탁이는 죽었고, 저승사자에게 명부가 도착했습니다.

저승이가 은탁이의 마지막길을 인도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승사자의 배려로 마지막길 도깨비와 은탁이가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두사람, 아니 세사람 모두 슬픈자리네요.


은탁이는 최대한 빨리 달려갔다가,

빨리 달려오레니,

잠시만 곁에 없을테니 너무 슬퍼하지말고 기달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승에서의 기억을 지울수있도록 도와주는 차는 마시지않았죠.

은탁이는 첫번째 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은탁이가 떠나고 도깨비가 홀로남았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은 도깨비신부 여기에 잠들다.]



그리고 지독히도 슬픈 도깨비덕에,

긴 우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30년이 지났고,

저승사자는 마지막 임무만을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자신의 모든 짐을 정리하고 명부를 확인해보니,

김선. 써니입니다.



마지막으로 도깨비와 인사를 하고,

써니의 죽음을 알려줍니다.



결국, 써니가 죽었고 저승사자를 찾아왔습니다.

소식을 전하지 않겠다 하였지만,

저승사자의 일이 일이다보니 써니의 죽음을 알게된거죠.

써니는 세번째 생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승사자의 배려로 써니의 마지막길,

도깨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여전히 오래비는 안중에도 없고]

라며 마지막으로 농을 던져보는 도깨비입니다.

친구를 잘 둬 마지막에 만날 수 있었다는 도깨비의 말에,

저승사자가 으쓱해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승사자와 써니가 손을잡고 문을나섭니다.


정말 혼자남은 도깨비입니다.

굉장히 쓸쓸하고 찬란해보이네요.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저승사자와 써니가 그 모습 그대로 환생했습니다.

두사람은 이번생에서도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행복해보입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책을 읽는 도깨비에게,

은탁이가 다가왔습니다.

서로를 기억하는 두사람이 재회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도깨비 마지막회도 끝이나는군요.